 이름: 박수진 (stillsj@hotmail.com)
2003/12/2(화) | |
 기춘오? 기춘호? 오빠. 잘 지내시죠? 홈피는 자주자주 들여다보는데... 글은 꼭....누구누구를 만났어요...할 때만 올리게 되네요. ^^;;; 기춘오? 기춘호? .......춘오라고 기억하고 있기는 한데.... 암튼... 춘오를 요즘 매일 보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거의 말도 못해보고, 서먹서먹하기 그지없는 사이여서 얼마전 다시 보았을 때는... 서로 참... ^_____________________^ 춘오는 요즘, 기독교회관 1층에서 조선족 사람들과 같이 매일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족선교센터 총무로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 요즘 조선족들이 백주년기념관에서 숙식하면서 농성 중이거든요. 거기서 같이 숙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물론 잘 모르고, 몇번 자리를 같이 해보지도 않아서 어떤성격인지 전혀 모르긴 했지만. 요즘에 보면, 얼굴도 훨씬 좋아지고, 표정도 좋아지고... 학교다닐때는 별로 아는척도 안하더니... 먼저 말을 걸어오기도 하고... 제가 보기에는...예전보다 훨씬 평안해 보였습니다. 물론 조선족 추방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기는 하겠지만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보면... 매일같이 11시 55분 즈음에...집회가 시작되는 소리가 들리고... 점심 먹으러 가면서... 춘오를 늘 봅니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고....... 그런데... 목사고시는... 면접에서 ....가정적인 문제...가 그야말로 문제가 되어 불합격했다고 하더군요. 마음이...참.... ㅡ,.ㅡ 춘오 안부 전해 드린다는게...주저리 길어졌네요. 잘 지내시구요. 건강하세요.  깊은산: 답이 늦었네. 그렇지 않아도 현범이가 하도 놀러오지 않는다고 해서 백주년에 갔다가 춘오도 보고 왔다. 정말 멀쩡하두만...^^ 그래 다들 그렇게 지내내... 간김에 한번씩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못냈어. 잘 지내라..... -[12/07-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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