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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69 ◎ 이름: 깊은산 (eastsain@chollian.net) ◎ 2005/4/4(월) ◎ 조회: 1599 | |
 마가복음(39) : 더러운 것 예수께서 다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무엇이든지 사람 밖에서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서 그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힌다."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를 두고 물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밖에서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으로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나쁜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곧 음행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이런 악한 것이 모두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힌다." (막7:14~23) “너희는 모두” 예수님이 오늘도 우리 모두를 가까이 불러 깨달으라 말씀하시네요. 무슨 말씀일까요? 잘 들으면 깨달을 수 있습니다. 듣지 않아서, 아니, 내 생각대로, 습관대로 들어서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밖에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우리 밖의 환경이, 조건이, 우리를 어떻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내 고통과 내 절망을 그 누가, 무엇이 그렇게 해서 만들어 놓지 못합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내 안에 있는 그것이, 아니, 내가 그렇게 나를 더럽히고,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핑계하지 못합니다. 거짓말하지 못합니다. 내가 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하지 않아서, 그것이 없어서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손을 씻지 않아서 음식이 더러워진다고 합니다. 그럴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 생각입니다. 미국이, 이라크가 어떠했기에 전쟁이 있고, 파괴가 있고, 약탈이 있을까요? 내가 미국이고, 내가 이라크입니다. 기독교가 있고, 이슬람이 있고, 테러가 있고, 유전이 있고, 독재가 있어서 그럴까요? 그것을 그렇게 사용하고, 그렇게 만드는 ‘내’가 문제입니다. 깨어나야 합니다.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아무리 그것이 강하고, 악하고, 독하더라도 그것은 뱃 속을 지나 뒤로 내 보내면 됩니다. 그렇게 듣지 않고, 그렇게 보지 않으면 됩니다. 원래는 모든 것은 다 깨끗합니다. 그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 것도 다 그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다 필요해서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혜가 됩니다. 깨어나 보면, 거듭나게 되면, 그 안에 있으면 그렇습니다. 그 무엇도 어쩌지 못하는 나의 삶이 있고, 나의 꿈이 있고, 나의 길이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힙니다. 그래서 ‘내’가 합니다. 내가 나를 화나게 하고, 내가 나에게 상처주고, 내가 나를 그렇게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게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 나를 정화시키고, 그 나를 되찾아 감정이, 생각이, 논리가, 환경이 나를 끌고 다니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러할 때 그리스도 완전 충만 일체 은혜 감사의 세계가 열려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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