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있은지 사흘인데도 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런 우리를 가엾게 여기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제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깁니다.
누가 무슨 수로 이 사람들을 먹일까?
이 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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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굶주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물음이 있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 삶을 예술로 가꾸는 가족 - 예가는 그렇게 우리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가고 그것으로 나누어주고 먹고도 남는 기적을 만나가고 있습니다.
아니 우리는 원래 그런 사람들입니다.
선물로 주신 생을 선물로 누리지 못하는 한 우리는 늘 부족한 세상을 삽니다.
그러나 나에게 있는 선물을 가장 아름답게 가꾸어서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간다면 먹고도 풍족히 남는 삶을 살아갑니다.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이제 2008년을 열어가며 이곳에서 일어나는 그런 기적을 함께 경험하고 만나갈 가족을 찾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빵을 들고 함께 할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7년은 토론토 예가에 많은 변화와 계기가 있었습니다.
여름 한 때는 공동체 생활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기회를 만나고자 찾아온 20명이 넘는 이들과 한 집에서 살아 보기도 했고, 또 토론토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들을 돌려 보내기도 했고, 토론토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아가는 이들을 내어 보내기도 했습니다.
황홀하고 잊지 못할 록키 여행을 한 후 7월에는 2년 반 동안 함께 했던 성록이와 하영이, 1년간 함께 했던 석원이, 영화가 한국으로 돌아갔고, 함께 예가에서 생활했던 냇버들님과 곁닿음님 가정이 분가했습니다.
9월에는 제완이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날개짓을 하며 떠났고, 11월에는 1년의 계획을 마친 혁래가 한국으로 돌아갔고, 은지도 1년 예가 생활을 마무리하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 분가했지요.
12월이면 보현이도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 가운데 지난 9월 말, 깊은물이 백혈병 진단을 받아 한달 입원하며 치료를 받는 과정을 예가 함께 경험하며 더 깊어지고 넓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지난 여름을 맞으며 깊은물이 고백한 대로 훨씬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우리 예가를 찾는 분들.... 영어공부를 위해서 옵니다.
그런데 한편... 그래도 깊은산님, 깊은물님이 사는 공동체가 뭔가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지요.
영어공부는 캐나다가 도울 것이고, 예가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 그 일을 보다 정교하게 해 가려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예가의 인원을 10명 이상이 되지 않게 조율하려고 합니다.
깊은물이 만난 병과도 잘 만나고, 예가가 가족으로 친밀하게 지내며 더 깊이 있는 만남을 위해서 작은 공동체를 지향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또한 토론토 삶의 예술 공동체가 '예가'만이 아니라, '영성 수련장'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합니다.

2008년이 되면 고등학생 3명(가을이면 2명)과 장기연수생 2명(가을이면 1명)이 예가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제 그 남은 자리에 함께할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빈 자리 만큼만 함께할 수 있기에 꼭 필요한 준비된 가족을 맞고 싶습니다.
저희들과 함께 주신 삶을 바꾸어 보고, 그런 삶의 깊이와 넓이를 경험해 보고, 나에게 있는 것을 찾아 누려갈 가족들이 준비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1. 조기 유학 생활 공동체 : 1년 이상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면서 생활수련을 함께할 초,중,고 학생 3명을 맞이하겠습니다.

초등학생은 2008년 1월부터, 고등학생은 2월부터 캐나다 공립학교를 다니면서 예가에 함께 하기 위해서는 곧 수속을 시작해야 합니다.(2008년 9월부터 학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5월에는 수속을 마무리 해야합니다.)  
계획을 세워서 소리 내어 알려주시면 저희들의 규모를 세워가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1,2년을 원하시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가 적당한 나이입니다.
그 이상은 여기서 대학을 다닐 준비를 하고 오셔야할지도 모릅니다.

2. 단기 여름 캠프 : 2008년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1달여 토론토에서 영어 연수를 하면서 생활수련과 캐나다 문화 체험, 토론토 일대 관광을 할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모집합니다.

행복하게 진행했던 2006년, 2007년 삶을 예술로 가꾸는 토론토 여름 캠프의 성원에 힘입어 2008년 여름에도 그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알찬 캠프를 열어가려고 합니다.
선착순 8명을 한 팀으로 구성하겠습니다.
비행기 표를 구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빨리 결정하시고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늦어도 2008년 4월까지는 신청하셔야 합니다.
1달간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이곳의 캐네디언 학교에서 ESL 영어수업을 받고, 주말에는 일정에 따라 토론토 일대와 나이아가라 폭포, 무스코카, 알곤퀸 공원, 아프리칸 사파리, 샌드뱅크 등 캐나다 문화체험과 의미 있는 관광을 함께 하게 되고, 예가에서 생활 수련과 안내를 받습니다.
(예가 홈피를 검색하시면 2006년과 2007년 캠프 내용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3. 대학생 이상 중장기 영어 연수와 생활 수련생 : 토론토에서 어학원을 다니면서 예가 공동체 생활과 수련을 함께 할 성인들을 모집합니다.

성인들은 수시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조기 유학생 공동체와 별개로 안내를 받으며 함께 공부하고 수련을 하게 됩니다.
1기와 2기, 3기 연수생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영어 연수의 노하우와 생활 수련을 통해 삶을 만나는 비결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토론토에서 함께 생활할 2,30대 젊은 람들을 기다립니다.

⊙ 홈페이지 : http://sanmul.net/art
⊙ 이메일 : eastsain@chol.com
⊙ 전화 : 1-647-207-0404, 1-905-597-0962